Antonio Vivaldi The Four Seasons, Op.8 No.1-4 "사계" 바이올린 협주곡 작품 8의 1-4
이 곡의 커다란 특징은 협주곡이라는 형식을 빌려 봄,여름,가을,겨울-즉 4계절의
자연과 거기서 어우러지는 사람들의 생활상을 그렸다고 함.빠른 템포의 양단악장
중간에 느릿한 중간악장을 끼워넣은 3악장 구성이다. 그리고 곡 하나하나에는 비
발디 자신의 손으로 소네트를 달았고 또 악보의 요소마다 그 대목이 무엇을 나타
내고 있는가 하는 것을 주석하고 있다.
그러므로 따로 해설을 덧붙이지 않아도 그 내용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되어
있다. 이 작품은 비발디의 작품집 [화성과 착상의 시도]에 실린 12개의 콘체르토
중에 포함된 4개(봄, 여름, 가을, 겨울)의 바이올린 콘체르토이다.17세기초에 작
곡된 이 곡은 오늘날 가장 많이 연주되는 클래식 음악에 속한다. 심각하지 않은
쾌활한 울림, 주어진 설명이 쉽게 이해되는 자연현상의 묘사는 많은 사람들에게
친근함을 준다.
협주곡 제2번 사단조 "여름" in G minor
1악장 Allegro non molto-Allegro
제 1 악장 : Allegro non molto-Allegro
Allegro의 빠른 악장. 전반부에 가축과 사람을 지치게 만들고,또 푸른 들판의 나
무와 풀들까지도 붉게 물들이는 폭염을 권태롭게 묘사하는 짧은 모티브로 시작하
는데, 이어, 솔로 바이얼린이 비둘기의 울음소리를, 현악약주가 산들바람을 묘사
한 후 32분음표로 연결되는 격렬한 폭풍으로 곡을 끝맺는다.
내리쬐는 햇볕이 뜨거운 계절, 사람도 가축도 축 늘어졌다. 빠국새가 울고, 멧비
둘기와 방울새가 노래한다. 산들바람이 솔솔 분다. 그러다가 느닷없이 폭풍이 몰
아친다. 양치기는 소나기가 두려워서 신세를 한탄한다.리토르넬로는 무더운 여름
분위기를 나타낸다. 뻐꾸기와 산비둘기 같은 여러 새들이 노래한다. 힘없는 바람
이 땅 위로 불 때에 "거기에 대항하여 북풍이 불시에 불어와 덮친다." 빠른 32분
음표의 소리가 폭풍이 되어 달려든다.날카로운 화음들은 사람들의 공포를 묘사한
다. 하지만 그것은 순간일 뿐 모든 것은 곧 지나간다.
2악장 Adagio-presto-Adagio
제 2 악장 : Adagio-presto-Adagio
2악장은 22마디에 불과한 짧은 간주곡(패지시)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.폭풍전야의
불안한 생태를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는 악장입니다.사람을 공포와 불안으로 몰
고가는 번개와 천둥을 트레몰로 강주로 표현하고 있고,이후에 솔로바이얼린은 귀
찮고 성가신 파리와 모기떼의 극성을 익살스럽게 표현해내고 있다.번개와 천둥에
대한 두려움, 극성을 부리는 파리와 모기떼에 시달려 양치기는 쉬지도 못한다.

3악장 Presto
제 3 악장 : Presto
갑자기 들이닥친 폭풍을 묘사한 것이다. 무시무시한 번갯불과 천둥소리가 들리고
폭우가 쏟아진다. 이로써,애써 가꾼 농작물에 엄청난 해를 주고 사람들이 걱정하
는 모습을 묘사한다. 비스듬히 퍼붓는 하행 패시지나, 트레몰로를 강주하는 현악
합주로 묘사되고 있다.
양치기의 걱정은 현실이 되었다. 하늘에서는 천둥 번개가 우르릉 쾅쾅,이윽고 우
박이 퍼붓듯이 쏟아져서 다 자란 보리 이삭들을 때린다."하늘은 으르렁대고 우박
은 옥수수와 꼿꼿이 서 있는 콩들을 부러뜨린다." 트레몰로, 쏟아지는 음계,분산
화음, 안절부절못하는 베이스음형, 분주한 현 바꿈을 위한 손놀림, 높은 음역의
소리들이 특징적이다. 독주 음악도 이러한 분주한 소리와 함께 같이 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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